한 겨울의 정점을 지나는 시점에서 주변 사람들이 심심찮게 물어온다. '추운데도 계속 뛰어요?'
다들 춥다는 핑계로 러닝을 그만둔 지금 달리는 자야 말로 진정한 러너일 것이다.
] 추워서 안뛴다고? 그 사람은 나가보기나 했을까? 뛰어보고 하는 소리일까? 그냥 나가기 싫은거지.
주저함을 과감히 떨치고 나가서 달려봐라. 1km만 달려도 추위는 없어진다.
현관문을 나서는 용기만 있으면 된다. 기온이 영하 얼마지? 미세먼지는 없나? 질문은 핑계가 된다. 그냥 뛰쳐 나가야된다. 왜? 나는 원래 그러기로 했었으니까!! Just Do It !!

] 복장? 깊게 생각하지 말자. 상의는 가벼운 티셔츠와 얇은 바람막이, 하의는 아무 츄리닝이면 된다. 바람만 막아주면 몸뚱이는 스스로 뜨거워질거다.
손가락,귀,얼굴은 문제인데, 장갑 끼고, 귀돌이를 하자. 그리고 얼굴에는 마스크!! 코로나 마스크면 충분하다. 얼굴에 찬바람을 막아주면서 내가 내쉬는 호흡이 마스크 안에 남아 있으면서 얼굴에 보습 효과까지.
스마트폰 터치되는 장갑? 러닝하는데 스마트폰은 왜 만지나?
귀돌이도 영하 5도 이하가 아니라면 바람막이의 모자 쓰는 것으로 충분하다.
넥워머? 사치다.
장비 생각하지 말자. 내가 러닝을 시작했던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간편함 아니었던가.

] 러닝화. 평소에는 당연히 카본화를 위주로 신는데, 겨울의 추운 날씨에는 안정화가 최고다. 안정화 하나는 있어야한다는 지름신에 이끌려 써코니 트라이엄프를 샀었는데, 처음에는 이런걸 왜 샀나 싶었다. 카본화로 기록 단축을 노리던 나에게 안정화는 그냥 두리뭉실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겨울에는 발등에 구멍 안뜷린 이 신발만 신고 있다. 그래! 지름신이 옳았어!!

] 그래도 부상은 조심하자. 얼음에 미끄러지지 않게 보폭을 좁게하고 페이스도 따듯한 시기보다는 천천히 달리자. 대회를 준비하는데 조급함은 있지만, 인생은 천천히 길게 가는게 중요하더라.
]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몸은 나아간다. 이제 고민할 일도 없다. 그냥 달리는거다.
겨울 러닝은 확실히 힘들다. 준비할 것도 많고, 나가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겨울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느껴지는 그 차가운 상쾌함, 입김을 내뿜으며 느끼는 살아있다는 감각은 뛰어본 사람만 아는 특권이다.
무엇보다 남들이 이불 속에 있을 때 도로를 달린다는 그 성취감은 자존감을 엄청나게 높여준다.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생각 말고 그냥 나가자. 장담컨대, 뛰고 들어와서 "아, 오늘 괜히 나갔다"라고 후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가 물어볼거다. '오늘도 달렸어?' 씨익 웃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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