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JTBC에서 2분을 줄이긴 했으나, 난 서브4는 당연한거고, 코스가 내가 연습하던 익숙한 곳이라 3시간 40분대를 할 수도 있잖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연습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7월 255km, 8월 292km, 9월 330km....
그러나, 결국은 35km에 이르면서 어김없이 벽에 부딪쳤다. hit the wall...
온 몸에 기운이 쭈욱 빠지면서 다리가 무감각해지는 기분... 자칫하면 쥐가 올라올 것 같은 긴장감...
1km가 채 안남았는데, 4시간이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어쩔 수가 없는 무력감...
이번 대회는 10월25일의 춘천마라톤을 위한 LSD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버렸다.
같은 실수를 춘마에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실수를 정리해봐야겠다.
25km까지 페이스가 5분28초... 저걸 좀 더 늦췄더라면, 후반이 좀 더 나았을까....
풀 마라톤은 에너지와의 싸움인데, 초반에 에너지를 낭비했다. 같이 뛰는 친구 녀석이랑 수다를 떨고 서로 사진 찍어주고....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아꼈어야 했다.
중간에 화장실을 가면서 1분 이상은 까먹은 거 같다. 급수대마다 물도 먹고, 내가 따로 들고 간 물통도 있었으니, 물을 너무 먹은건가... 춘마에서는 더 날씨가 차가워져서 더 소변이 쉽게 마려울 수도 있겠다.
다리의 피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던거 같다. 테이퍼링 계획은 있었으나, 완전히 휴식하지도 않았고, 훈련량도 욕심으로 조금씩 더 늘려서 했다. 좋은 기록을 내고 싶은데, 쉬어야 한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춘마까지 남은 3주는 정말 다리를 완전히 회복하는데 신경을 써야겠다.
풀코스는 나름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이 달리는데, 그런데도 10명 중에 2명이 DNF라는 건 다소 의외다.
내가 속한 그룹이 가장 분포가 높은데, 서브4만 하면 내신등급이 확 상승하겠다.
이번에 러닝화는, ANTA C202 G9 2. 푹신한 쿠션 느낌이 좋다.
온라인에서 평판이 좋고, 어느 러너가 뽑은 가장 우수한 러닝이코노미의 제품이라고 해서 선택했다. (내 실력이 그 차이를 얼마나 살리겠냐마는...)
처음에 핑크의 265mm를 샀다가 좀 작아서 270mm 보라색으로 또 샀다. 플렉스~~~
각 11만원 씩, 22만원 좀 넘게 썼다. 이렇게 써도 나이키,아식스 등 동급 신발보다 더 싸잖아.
나도 한 때 아식스 슈퍼블라스트를 가지고 싶어서 일본 출장 가서 매장도 쫓아갔었다. 그런데도 못 사면서 빈정 상해서 이젠 유명 브랜드 안산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정말 평생의 숙제인거 같다. 중학생부터 몇 년을 공부하고 사용해왔는데 이 모양이라니... OTL
우리의 언어 활동은 두 가지로 나뉜다. 능동적인 행동 : 말하기, 쓰기 / 수동적인 행동 : 듣기, 읽기
돌이켜보면 학교에서의 영어 학습도 그랬고, 사회인이 되서도 영어 공부 했던 것의 대부분은 수동적인 학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우리가 필요한 능력은 능동적인 활동이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거나,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내가 능동적인 활동으로 표현된 외국어는 쉽게 기억으로 남는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말하기,쓰기는 번거롭다..... 남이 써놓거나 말하는 걸 읽고 듣는게 확실히 더 편하긴 하다.
말하기,쓰기를 누군가가 교정해줘야 되는데, 이제는 AI가 이런 선생님이나 학원의 역할을 해주게 되다니 정말 좋은 시대다.
AI와 말하기도 시도했는데, 말하기는 바로바로 응답을 해야하다보니까 깊은 생각 없이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말하게 된다.
그러나 작문은 나름 더 나은 단어,표현을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렇게 작문을 하고 AI에게 첨삭지도를 한 달 여간 진행해봤는데.... 내가 그동안 얼마나 영어가 부족했는지에 깜짝 놀랐다. 그 동안 나와 의사소통을 했던 상대방들은 어떻게 내 영어를 이해했던걸까... ㅠㅜ
내가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에는 나오지 못하는 것들이 정말 많았구나...
일단, 이제까지 AI 선생님이 주로 지적했던 내용을 정리해본다.
### ⚠️자주 틀렸던 부분 (Mistakes & Grammar Points)
* **전치사 및 시간 표현 오류**
* **과거 기준 시점:** 현재를 기준으로 '~년 전'은 `before`가 아닌 **`ago`** (`30 years before` ❌→ `30 years ago` ⭕).
* **시간 전치사 중복:** `this/last/every` 앞에는 전치사 `on/in/from`을 쓰지 않음
(`on this November` ❌→ `this November` ⭕, `started from this week` ❌→ `started this week` ⭕).
* **투자와 관점:** '~의 측면/관점에서'는 `In the view of` ❌→ **`From an investment perspective`** / **`In terms of ~`** ⭕.
요새 유동성이 넘치면서 삼성전자가 10% 넘게 급등하지 않나, 코스피 지수가 1주에 12%를 오르지 않나... 그런데 나는 삼전,하이닉스가 없어서 눈물만...
FOMO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부여잡는데, 솔깃한 단어가 들렸다. 국민성장펀드?!?!
내 공부를 위해서 정리를 좀 해봤다.
드디어 온다, 정부가 손실을 막아주는 '국민성장펀드'
이번 5월 22일(월)부터 드디어 국민성장펀드가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정부가 주도해서 우리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AI, 바이오 같은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혜택이 꽤나 파격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손실 보전이다. 투자라는 게 원래 내 돈 깎이는 게 제일 무서운 법인데, 이 펀드는 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정부가 최대 20%까지 먼저 손실을 부담해준다. 1,200억 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고 하니, 웬만한 하락장에서도 내 원금은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다. 근데, 혹시 폭락장이 올 수도 있는데, 국가가 손실을 보전해주면.... 돈이 많나... ㅎ
세금 환급,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연말정산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부분에서 정말 '역대급'이다.
소득공제 혜택: 3년 이상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3,000만 원까지는 40% 풀로 채워주고, 그 이상은 구간별로 다르지만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혜택: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15.4%가 아니라 9%만 세금을 매긴다. 세금 떼가는 게 제일 아까운 나 같은 사람에겐 정말 꿀 같은 소식이다. 유리지갑 직장인에게 세금은 그냥 눈뜨고 코 베이는 격
투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그냥 좋다고 덥석 가입하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게 굴려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활용 팁을 몇 가지 적어봤다.
첫째로, 절세용 핵심 계좌로 쓰는 거다. ISA보다 혜택이 강력하다는 평이 많아서,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이쪽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아 보인다. 특히 가입 첫 2주(5.22~6.4) 동안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인 분들에게 우선 배정해준다고 하니, 요건에 맞으면 이때를 놓치지 말자.
둘째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다. AI나 반도체 같은 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정부가 20% 하방을 지지해주니, 나처럼 주식 창 보면서 조마조마해하는 사람들에겐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안한 투자가 될 것 같다. 다만, 5년 만기 상품이라 중도 해지하면 세금을 토해내야 하니, 당장 쓸 돈이 아니라 정말 묵혀둘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만 접근해야 한다.
(갚아야 할 주택 대출도 있는데... ㅠㅜ)
결국 투자라는 건 성급하면 잃는 법이다. 정부가 판을 깔아줬으니 우리도 차분하게 혜택 챙기면서 자산을 불려 나가보자.
개별 종목을 사고팔면서 난리를 쳐봐도 그냥 시장의 중요 테마에 ETF를 사두는게 가장 수익율이 좋더라.
그리고, 이 펀드가 시작되면 증시에 자금이 들어가니 개별 종목들도 오르겠지. 결국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