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영어는 정말 평생의 숙제인거 같다. 중학생부터 몇 년을 공부하고 사용해왔는데 이 모양이라니... OTL
우리의 언어 활동은 두 가지로 나뉜다. 능동적인 행동 : 말하기, 쓰기 / 수동적인 행동 : 듣기, 읽기
돌이켜보면 학교에서의 영어 학습도 그랬고, 사회인이 되서도 영어 공부 했던 것의 대부분은 수동적인 학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우리가 필요한 능력은 능동적인 활동이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거나,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내가 능동적인 활동으로 표현된 외국어는 쉽게 기억으로 남는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말하기,쓰기는 번거롭다..... 남이 써놓거나 말하는 걸 읽고 듣는게 확실히 더 편하긴 하다.
말하기,쓰기를 누군가가 교정해줘야 되는데, 이제는 AI가 이런 선생님이나 학원의 역할을 해주게 되다니 정말 좋은 시대다.
AI와 말하기도 시도했는데, 말하기는 바로바로 응답을 해야하다보니까 깊은 생각 없이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말하게 된다.
그러나 작문은 나름 더 나은 단어,표현을 생각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렇게 작문을 하고 AI에게 첨삭지도를 한 달 여간 진행해봤는데.... 내가 그동안 얼마나 영어가 부족했는지에 깜짝 놀랐다. 그 동안 나와 의사소통을 했던 상대방들은 어떻게 내 영어를 이해했던걸까... ㅠㅜ
내가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에는 나오지 못하는 것들이 정말 많았구나...
일단, 이제까지 AI 선생님이 주로 지적했던 내용을 정리해본다.
### ⚠️자주 틀렸던 부분 (Mistakes & Grammar Points)
* **전치사 및 시간 표현 오류**
* **과거 기준 시점:** 현재를 기준으로 '~년 전'은 `before`가 아닌 **`ago`** (`30 years before` ❌→ `30 years ago` ⭕).
* **시간 전치사 중복:** `this/last/every` 앞에는 전치사 `on/in/from`을 쓰지 않음
(`on this November` ❌→ `this November` ⭕, `started from this week` ❌→ `started this week` ⭕).
* **투자와 관점:** '~의 측면/관점에서'는 `In the view of` ❌→ **`From an investment perspective`** / **`In terms of ~`** ⭕.
요새 유동성이 넘치면서 삼성전자가 10% 넘게 급등하지 않나, 코스피 지수가 1주에 12%를 오르지 않나... 그런데 나는 삼전,하이닉스가 없어서 눈물만...
FOMO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부여잡는데, 솔깃한 단어가 들렸다. 국민성장펀드?!?!
내 공부를 위해서 정리를 좀 해봤다.
드디어 온다, 정부가 손실을 막아주는 '국민성장펀드'
이번 5월 22일(월)부터 드디어 국민성장펀드가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정부가 주도해서 우리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AI, 바이오 같은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인데, 혜택이 꽤나 파격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손실 보전이다. 투자라는 게 원래 내 돈 깎이는 게 제일 무서운 법인데, 이 펀드는 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정부가 최대 20%까지 먼저 손실을 부담해준다. 1,200억 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고 하니, 웬만한 하락장에서도 내 원금은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는 셈이다. 근데, 혹시 폭락장이 올 수도 있는데, 국가가 손실을 보전해주면.... 돈이 많나... ㅎ
세금 환급,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연말정산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이 부분에서 정말 '역대급'이다.
소득공제 혜택: 3년 이상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3,000만 원까지는 40% 풀로 채워주고, 그 이상은 구간별로 다르지만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혜택: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15.4%가 아니라 9%만 세금을 매긴다. 세금 떼가는 게 제일 아까운 나 같은 사람에겐 정말 꿀 같은 소식이다. 유리지갑 직장인에게 세금은 그냥 눈뜨고 코 베이는 격
투자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그냥 좋다고 덥석 가입하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게 굴려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활용 팁을 몇 가지 적어봤다.
첫째로, 절세용 핵심 계좌로 쓰는 거다. ISA보다 혜택이 강력하다는 평이 많아서,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이쪽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아 보인다. 특히 가입 첫 2주(5.22~6.4) 동안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인 분들에게 우선 배정해준다고 하니, 요건에 맞으면 이때를 놓치지 말자.
둘째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다. AI나 반도체 같은 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정부가 20% 하방을 지지해주니, 나처럼 주식 창 보면서 조마조마해하는 사람들에겐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안한 투자가 될 것 같다. 다만, 5년 만기 상품이라 중도 해지하면 세금을 토해내야 하니, 당장 쓸 돈이 아니라 정말 묵혀둘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만 접근해야 한다.
(갚아야 할 주택 대출도 있는데... ㅠㅜ)
결국 투자라는 건 성급하면 잃는 법이다. 정부가 판을 깔아줬으니 우리도 차분하게 혜택 챙기면서 자산을 불려 나가보자.
개별 종목을 사고팔면서 난리를 쳐봐도 그냥 시장의 중요 테마에 ETF를 사두는게 가장 수익율이 좋더라.
그리고, 이 펀드가 시작되면 증시에 자금이 들어가니 개별 종목들도 오르겠지. 결국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인가....
도착해서 만난 현지 동료에게 로보택시 어떠냐고 물었는데, 안타봤단다. 응? 뭐 그럴 수 있지. 그런데, 다른 친구에게도 물었는데 안탔대. 그 후로 계속 만나는 다섯 명인가에 물었는데도 모두 안타봤댄다. 해외에서 보이는 뉴스에서는, 심천은 자율주행 택시가 온통 거리를 누비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실제는 그게 아닌가보다.
여튼 한 친구가 자기도 이번 기회에 타보겠다고 해서 로보택시를 불렀다.
당연히 전용 앱으로 불러야 되는데, 결제까지 연결되니 휴대폰 인증이 엄청 까다롭겠지? 외국인인 나는 그냥 친구가 불러주는대로 타는거지.
# 로보택시 호출과 첫만남: "진짜 운전기사가 없다!!"
심천에서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Apollo Go)', 포니에이아이(Pony.ai), 오토엑스(AutoX) 등 다양한 무인 택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게 호출은 하지만 아무데서나 막타고 내리는 건 아니고 지정된 승하차 지점이 있다고 한다.
탑승할 때는 뒷좌석 창문에 있는 터치스크린이나 앱에 제 전화번호 뒷자리 등을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해야 문이 열린다
차량이 도착하고 가장 신기했던 건 역시 '텅 빈 운전석'. 미국에선 아직 자율주행 택시에 보조 인원이 탄다고 하는데, 역시 중국은 거칠 것이 없지.
핸들에 손 못대게 아예 뚜껑을 덮어버린 건 참 중국스럽다.ㅎ
# 떨리는 탑승, 그리고 편안한 주행
차량에 탑승하면 뒷좌석 앞에 큼직한 태블릿 스크린이 있고, 여기서 내 목적지까지의 경로, 주변 차량 및 보행자 인식 상태를 3D 그래픽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친절하게 탈출할 수 있는 망치도 비치되어 있다. ㅎㅎ
"과연 안전할까?" 처음 출발할 때에는 조금 긴장했는데, 조금 적응되고 운전 잘 해가는거 보니까 안심이 됬다.
끼어드는 차량을 보고 부드럽게 감속하거나, 신호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멈추는 모습이 베테랑 운전기사 못지않았다...는 거짓말이고, 내 느낌은, 면허 따고 1년 정도 운전한 사람 수준? 그냥 조심조심 운전하는거다. 속도도 60km까지만 내면서 간다.
신호,규정 잘 지키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는데, 같은 도로를 달리는 주변 차량 입장에서는 답답할 거 같긴 하다.
어려운 교차로 회전 코스를 무사히 통과해서 지나가는데,
우습게도 무인택시 타고 지나가는데 일반 차량과 오토바이의 교통사고 현장 목격. ㅎ
# 로보택시 vs 일반 택시 요금 비교
한 마디로, 로보택시 요금이 일반 택시의 절반 정도 쌌다. 현재 프로모션과 보조금 혜택 덕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거 없어지면 차이가 별로 없어진다는 얘기네.
로보택시로 10km 정도에 14RMB(약 3천원)을 냈고, 그 이후에 일반택시로 10km를 갔는데, 30RMB(약6,300원)을 냈다.
# 로보택시 한계
신문상에서 봤던 내용은, 심천은 로보택시가 엄청 활성화 되서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와보니 운행 구역에 제한이 있었다. 심천 시내 중심부를 제외하고 그 주변 지역이라고 보면 되겠다. 차량이 가장 붐비는 지역에는 로보택시가 운행을 못한다는 거다.
그렇다면 시내 주변만 이용 가능하고, 지정된 위치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고, 속도도 60km까지만 달린다. 그렇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장점이 많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 그래도 심천에 가면 타보자. 아직 완성형은 아니지만 어쨌든 다가올 미래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