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돈을 만든다.
10억원을 주식에 넣어놓고 10%만 상승해주면 1억원이 손에 들어온다. (주식시장에서 10% 정도는 낮은 기대치에 속한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알지만,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1천만원 정도 주식에 넣고 100%,200%의 수익을 기대했다가 결국 쓰디쓴 결과에 맞닥뜨린다. 1천만원의 10%인 1백만원의 소중함을 잠시 망각했고. 길게 내다보지 못해서 그렇다.
이 책은, 행운이 나에게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장기투자에 수긍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다.
제3자가 워런버핏을 논평한게 아니라, 워런버핏이 직접 투자자들과의 설명회나 서한에서 나눴던 내용들을 그대로 옮긴 내용이어서 차라리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
어짜피 정보력,자금력에서 뒤쳐지는 개인투자자에게 장기투자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극소수의 성공한 투자자와 나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야한다.
그래도 책을 읽다보면, '돈이 많으니까 저런 소리도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별 수 없었다.
- 내가 찾는 기업은, (가) 우리가 그 사업을 이해하고, (나)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다) 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라)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입니다.
최악의 기업은, 고속으로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지만, 이익은 거의 나오지 않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버핏은 IT주를 별로 안좋아한다나...) - 버핏이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기업이나 농장이나 부동산 같은 생산 자산입니다. 인플레이션 기간에도 신규 자본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 구매력 가치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자산입니다. 농장,부동산,코카콜라,IBM,시즈캔디...
- 자산의 미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그 자산의 미래 이익을 대강이라도 추정하기 어렵다면 다른 자산을 찾아보세요.
자산의 장래 가격변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은 투기입니다. 자산의 가격이 최근 상승했다는 이유로 그 자산을 사서는 안됩니다.
경기는 점수판만 쳐다보는 선수들이 아니라, 시합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승리합니다. - 투자자에게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입니다.
첫째,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입니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둘째, 내가 공포에 휩쓸리면 공포는 나의 적입니다. 투자자는 공포에 휩쓸릴 필요가 없습니다. - 주식을 살 때는 기업을 산다고 생각하십시오. 주식을 기업으로 생각하면서 그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 우리는 기업의 확고한 경쟁우위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기업 인수에서 고려사항은, '기업의 경쟁우위가 얼마나 강한가'와 '장래 수익성 전망이 얼마나 밝은가'입니다. - 정말로 배우는 것은 어떤 것을 피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 기업의 가치평가에 중요한 요소는 기업이 창출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입니다.
-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이 이례적으로 많더라도 꼭 나쁜 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생각과 가치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책임과 기회를 떠안게 될 테니까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원칙'이 아니라, '원칙에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 돈 많은 사람과 경험 많은 사람이 만나면, 경험 많은 사람은 돈을 얻게 되고, 돈 많은 사람은 경험을 얻게 된다.
-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보유하기에 가장 유리한 종목은 추가 자본이 필요 없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결국 부동산인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고테크닉 42052 헤비리프트 헬리콥터 조립 (0) | 2020.06.05 |
---|---|
[책] 빅프라핏 (0) | 2020.05.24 |
레고테크닉 42030 볼보 휠로더 조립 (0) | 2020.05.17 |
[책] 대한민국 부동산 7가지 질문 (0) | 2020.05.17 |
[책] 초격차 (0) | 202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