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의 세상은 멋지지만 구현하기는 힘들다.
3D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어렵잖게 진입할 수 있음을 알게됬고, 심지어 그 프로그램이 공개 무료라니!! (adobe가 2D 프로그램들로 돈을 긁어 먹고 있는 날도 머잖았지 싶다.)
블렌더(blender)...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아들이 어몽어스를 3D로 그려보겠다는 걸 옆에서 도와주다가 내가 빠져버렸다.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면서 주말을 갈아넣어 만든 결과물이다.
유튜브를 따라했지만, 중간중간에 스스로 만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뿌듯하다. 특히 깃발에 태극기 사진을 넣은건... 훌륭하다...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 이런 3D의 세상을 알게되니까, 유튜브에 자신의 뛰어난 재능으로 지식을 공유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하려고만 하면, 유튜브만으로도 4년제 대학 전공 실력은 기를 수 있는 시대다.
그런데, blender는 우리가 흔히 '믹서'라고 하는 기기를 의미하더라. 왜 3D 프로그램에 믹서기를 의미하는 이름을 붙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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