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 워치로서 화웨이 토크밴드를 너무 잘 쓰고 있다.
와.. 내가 '21년에 구매했었구나... 벌써 4년이 넘었네...
Huawei 토크밴드B6 , 한 달 사용기
한 줄 평 : 이게 바로 실용적인 스마트 기기다!! 조깅할 때 거리측정의 목적으로 헬스밴드를 찾게 된다. 샤오미 미밴드의 엄청난 가격에 놀라서 구매를 했으나, 아... 싼 이유가 있구나.... 미밴드
mrkool.tistory.com
그런데, 러닝을 시작하고 기록에 신경이 쓰이면서 토크밴드의 기록에 조금씩 의심이 생기는거라.
달린 거리가 안맞는거 같고, 1km 페이스가 들쭉날쭉 할 때도 있고...
그래서 흔히들 러너의 필수품이라고 하는 가민으로 가는게 맞기는 하나, 난 웬만하면 국산품을 사려고 한다. 웬만하면....
그런데, 갤럭시 워치를 알아봤는데, GPS 성능이 절대 아니라는 평가가 대부분인거다.
난 어짜피 러닝 이외의 경우에는 토크밴드를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러닝을 위한 구매를 하려는 건데, 그게 별로라면 사는 의미가 없지. 더군다나 갤럭시워치7 or 8의 가격은 40만원 이상...
이건 도저히 합리적인 소비라 할 수 없지. 결국 가민 포러너55 (가장 저렴이 모델)을 당근 구매했다. (그래서 난 외국 회사의 매출을 올려준 건 아니다.)
이제 내가 사용하던 제품과 러닝 전문기기의 기록을 비교해봐야지.
결론을 얘기하자면, 의외로 4년 지난 화웨이 제품이 보여주는 결과가 가민과 별 차이가 없었다!!!
Huawei Talkband B6 | Garmin Forerunner 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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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요약 화면인데, 가민은 너무 디자인이란게 없네. 이모티콘 좀 넣고 하면 전문성이 떨어져보이나.... 평균페이스, 평균속도가 동일하게 나오다니. 의외의 결과였다. 러닝 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화웨이의 거리가 더 적게 나와서 50m 정도를 더 달렸다. 심박수도 별 차이 없었다. 화웨이가, 평균 143, 최대 166 가민이, 평균 145, 최대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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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구간마다의 페이스 기록. 역시 화면 디자인이 아쉽다. 마지막 9~10km의 구간의 기록 차이가 16초로 다소 큰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별 차이가 없다. 페이스 기록이 미덥지 않아서 가민을 지른건데.... 이러면 돈이 아까워지는데.... ㅡㅡ; |
결과를 비교해보니, 충신을 놔두고 괜히 돈을 썼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별 차이 없는 결과를 보니 가민의 단점이 더 아쉬워진다. 어두운 화면!! 처음엔 불량품인줄 알았다. 터치가 안되고 버튼으로만 동작하는 건 괜찮은데, 어두운 화면은 좀 크다. (배터리 사용량 늘리겠다고 너무 오버한 듯)
어짜피 일상 업무용으로는 토크밴드를 계속 쓸거니까, 가민은 운동할 때에 소프트웨어의 강점으로 사용해 봐야겠다. 트레이닝 프로그램들, 러닝화별 거리 관리... 더 사용해보면 좋은 점들이 있겠지...
나는 이제 하루, 한 번 달려봤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칭송하는 제품이니 이유가 있겠지.
반면에 5년 전 출시한 중국 제품이 지금도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는게 놀라웠다.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워치7이 dual GPS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정확도가 좋지 않다고 논란이 있는데...
토크밴드 정말 좋은 제품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은 하는데, 20만원 이상을 중국산 워치에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토크밴드의 다음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데, '20년 출시 후에 다음 모델 계획이 없다. 심지어 화웨이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군은 아예 메뉴가 없어졌더라. 중국에서도 잘 안팔리나봐 ㅎ 정말 좋은 제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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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을 2주 정도 사용해보니, '내가 하드웨어를 산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샀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구매한 모델이 가장 저렴이 모델이라서 그런지도...)
각종 훈련 코치, 훈련 종류가 있어서 나에게 맞는 훈련을 선택하고 그 제시해주는 스케쥴을 달성해가는 재미가 있다. 나는 15주 짜리 하프마라톤 코스를 진행중이다.
같은 10km를 달리더라도 워밍업 10분, 러닝 40분, 쿨다운 5분... 이런 식으로 가이드에 따라 달리니까 가민의 캐치프레이즈 마냥 '너도 러너가 되는거야'라는 느낌을 준다.
훈련도 다양한 셋팅 값을 제시해주니까 그 중에서 선택해서 훈련하는 맛이 있고,
각종 챌린지까지 참가하면 자극도 되고 경쟁심도 생기게 될 것 같다. (이것까지 하면 러닝의 노예가 될 것 같아서 이건 안하고 있다. 난 나 혼자 만족하면서 할래....)
위의 결과에서와 같이 하드웨어 적인 차이는 크게 없는데, 기기를 활용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의 큰 차이를 느끼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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